[앵커]<br />오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부산 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명의 당권 주자들은 '강한 야당'과 '정권 교체'를 한목소리로 역설하며, 저마다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당내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도 참석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임성호 기자!<br /><br />행사가 막 시작된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말씀하신 대로 더민주 당 대표 후보 합동연설회가 지금 막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당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김상곤·이종걸·추미애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가 차례로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앞서 오늘 오후 한 시 울산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치열한 연설전을 치렀습니다.<br /><br />그 뒤 곧바로 이곳 부산에서 연설전을 이어가는 건데요.<br /><br />특히 이곳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표가 배출된 지역이어서, 친문재인 진영에 대한 후보들의 구애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세 후보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권 교체를 이룰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앞다퉈 내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김상곤 후보는 대선을 앞두고 주류와 비주류 등의 계파 구분은 의미가 없다며, 당을 혁신하고 통합해 대선 후보의 확장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비주류 대표로 출마한 이종걸 후보는 정권을 교체하려면 주류와 비주류가 손잡고, 패권을 가진 집단이 다른 집단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마지막으로 추미애 후보는 강한 야당을 만들고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는 관권선거를 막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표도 오늘 행사에 참석하면서 관심이 쏠렸습니다.<br /><br />문 전 대표 측은 문 전 대표가 대의원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당내 주류인 친문 진영의 표심이 당권 경쟁의 주요 변수로 꼽히는 상황에서 문 전 대표의 방문이 전대 흐름에 어떻게든 영향을 미칠 거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부산 더민주 합동연설회장에서 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81117044635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