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부산 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명의 당권 주자들은 '강한 야당'과 '정권 교체'를 한목소리로 역설하며, 저마다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당내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도 참석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임성호 기자!<br /><br />한 시간 전쯤 행사가 시작됐는데요, 합동연설회는 끝났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당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김상곤·이종걸·추미애 후보의 합동연설은 오후 5시 50분쯤 끝났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곳 부산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표의 정치적 고향이어서, 친문재인 진영에 대한 후보들의 구애 경쟁이 뜨거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연단에 선 추미애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참여했던 것을 사죄한 뒤, 강한 야당을 만들고 관권선거를 막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김상곤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당을 혁신하고 통합해 호남의 마음을 되찾아오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비주류 대표로 출마한 이종걸 후보는 정권을 교체하려면 주류와 비주류가 손잡고, 패권을 가진 집단이 다른 집단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표도 오늘 행사에 참석하면서 관심이 쏠렸습니다.<br /><br />세 후보와 일일이 인사를 나눈 문 전 대표는 어떤 지도부가 바람직한지 당원들이 현명하게 선택할 거라며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친문 진영의 표심이 당권 경쟁의 주요 변수로 꼽히는 상황에서 문 전 대표의 방문이 전대 흐름에 어떻게든 영향을 미칠 거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부산 더민주 합동연설회장에서 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81118014471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