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면역력 약한 어린이 바이러스 수막염 조심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바이러스가 뇌와 척수를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을 일으켜 두통과 고열 등이 동반되는 질환이 바이러스 수막염입니다.<br /><br />면역력이 약한 10세 미만의 아이들이 전체 환자의 60% 정도를 차지했는데 보통 2주 이내에 회복되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초등학교 3학년인 김현동 군은 지난주 초부터 몸에 열이 나고 머리가 많이 아팠습니다.<br /><br />단순한 감기인 줄 알았는데 몸 상태가 좋아지지 않았고 먹은 것을 토하면서 병원에 입원했고 바이러스 수막염 진단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[김현동 / 바이러스 수막염 환자 : 머리가 아팠고 어지럽고 토했었고 뒷목도 아팠어요.]<br /><br />바이러스 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뇌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.<br /><br />진료 인원은 매년 평균 1만5천 명 정도로 지난해에는 1만6천여 명이 진료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진료받은 인원을 나이별로 봤더니 10명 가운데 6명이 10세 미만으로 가장 많았고 10대와 30대, 20대의 순이었습니다.<br /><br />10세 미만 환자의 경우 7월부터 진료 인원이 크게 늘었는데 9월이 가장 많았고 8월과 10월이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러스 수막염은 발열과 두통 등이 발생해 감기와 비슷한데 건강한 사람은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은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[김건하 / 고대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: 바이러스 수막염 자체가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는 엔테로바이러스거든요. 그런데 엔테로바이러스가 유난히 소아에서 감염을 잘 일으키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그래서 바이러스 수막염이 어린아이에게서 훨씬 더 잘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바이러스 수막염은 별도의 예방접종이 없어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아이들이 많이 모여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에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교육을 강화하고 공용 물품이나 실내를 자주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상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1421510540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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