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요즘 '4차 산업혁명'이라는 말,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.<br /><br />생산과정과 제품까지 지능화되는 산업 변화를 가리키는 말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취업 대란과 고용 불안 속에 젊은 세대들이 '4차 산업혁명'에 유망한 직업에 진출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양시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올해 초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귀국해 일자리를 찾던 심정석 씨는 구직 활동을 잠시 멈추고 직업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새로 시작한 전공과목은 '임베디드 시스템 공학', 생산 공정에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을 접목해 기계가 알아서 불량품을 걸러내고 생산량을 조절하는 '4차 산업혁명'의 핵심 기술입니다.<br /><br />인문계 졸업생으로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다는 위기감에 멀리 내다 보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[심정석 / 경기 남양주시 : 지금부터 준비해서 배워놓으면 (4차 산업혁명이) 언제 일어날지 모르겠지만, 앞으로 몇십 년 후 미래까지도 보장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….]<br /><br />직장을 다니다가 그만두고 직업 훈련 현장에 뛰어든 30대도 많습니다.<br /><br />고용 불안에 시달리느니 바이오 산업 등 확실한 유망 산업 기술을 익혀 안정된 직장을 구하겠다는 생각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정황교 / 경기도 용인시 : 현재는 바이오 산물에 대한 친환경적인 약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. 그런 기술들이 배우고 있어서 나중에 취업이 될 때도 기술들을 기반으로 자신감을 갖고….]<br /><br />정부는 5년 뒤인 2020년에는 신산업 일자리 21만 개가 새로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만큼 미래 일자리에 대한 정부 지원과 선점이 중요해졌습니다.<br /><br />[강순희 / 경기대 경제학과 교수 : 정부가 선도 인력들을 테스트베드(시험대)로서 양성하면서 민간 부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이런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.]<br /><br />전문가들은 취업난에 직면한 젊은 세대들을 미래 유망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정부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양시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1414500199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