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오늘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로 내려갑니다.<br /><br />주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요구 사항을 듣고 정부가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김경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경북 성주로 내려가 주민들과 만납니다.<br /><br />지난달 15일 황교안 국무총리와 함께 성주를 찾은 지 한 달 만입니다.<br /><br />한 장관은 주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 사회의 불만을 경청하고, 기회가 되면 성주가 사드 배치 부지로 선정된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문상균 / 국방부 대변인 : (시뮬레이션 자료와 평가표는) 보안 사항이기 때문에 그대로 제공해 드릴 순 없습니다. 그러나 최대한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여당 지도부도 성주행을 앞둔 한민구 장관과 만나 주민들의 의혹을 해소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[김광림 /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: 왜 그렇게 결정됐는지 결과를 성주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려 드려라, 그다음에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것에 대해 공감대를 이뤄야 한다….]<br /><br />한 장관의 이번 성주 방문에서 제3부지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사드 배치 실무를 담당한 류제승 정책실장을 비롯한 국방부 관계들은 최근 경북 성주에 있는 골프장 소유 임야를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 실사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성주군청에서 북쪽으로 18㎞ 떨어져 있는 해발 680m의 고지대로 기존 성주 포대보다 민가에서 떨어져 있어 전자파 유해성 논란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곳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성주 주민들로 이뤄진 사드 철회 투쟁위원회는 성주가 사드 부지로 선정된 과정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수락했을 뿐이라며 제3의 장소에 대해서는 듣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경수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81700011029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