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생아를 납치해 17년 동안 키운 50대 여성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됐습니다.<br /><br />남아공 케이프타운 법원은 1997년 4월 병원에서 태어난 지 3일 된 신생아를 납치한 피고인에게 납치와 사기, 아동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피고인은 재판에서 다른 여성이 철도역에서 아이를 건네 키운 것이라면서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피고인 여성은 지난해 2월 지난 17년 동안 딸처럼 키워 온 소녀와 같은 중학교에 진학한 다른 여학생이 서로 닮았다는 것을 친구 등이 알아차리면서 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남아공 경찰이 DNA 유전자 감식을 한 결과, 둘은 친자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은 자신이 납치된 채로 살아온 것을 알게 된 소녀가 부모에게 돌아가려 하지 않고, 납치한 여성을 어머니로 여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1602084978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