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터키의 한 결혼식장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나 51명이 숨지고 94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12살에서 14살 사이의 어린 IS대원이 벌인 자살 테러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흥겨웠던 결혼축하 파티가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돌변했습니다.<br /><br />폭탄이 터지면서 그 자리에서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또 100명 가까이 다쳤고 이 가운데 상당수는 위독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장례식장이 돼버린 현장에서는 테러의 증거인 폭탄 조끼 잔해가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[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/ 터키 대통령 : 12~14살로 추정되는 자살 테러범이 폭탄을 터뜨려 94명이 다쳤습니다.]<br /><br />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초기 수사결과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, IS가 이번 테러에 책임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공격이 종족과 종교 간 갈등을 조장하려는 것이라면서 도발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IS는 터키에서의 테러에 대해서는 이번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밀수와 밀입국 통로가 되는 터키 국경이 막히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난 6월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44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테러.<br /><br />그리고 지난해 10월 수도 앙카라 평화 행진 때 103명을 숨지게 한 공격의 배후도 IS로 지목됐지만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신웅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2203061230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