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출시한 갤럭시노트7은 배터리 폭발 사고가 잇따르면서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급기야 오늘, 삼성전자는 전량 리콜 조치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폭발이 최초로 알려진 건 일주일쯤 전인 지난 8월 24일입니다.<br /><br />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는 제보 글이 올라왔는데요.<br /><br />"새벽에 타는 냄새와 연기, 펑하는 소리에 깼다더라." <br /><br />"충전 중도 아니고 사내 카페테리아 테이블 위에서 탔다." <br /><br />"충전할 때 폰 사용하지 말고 몸에서 멀리 떼어두고 자야 한다."<br /><br />제보자들은 시꺼멓게 타버린 갤럭시노트7 사진을 첨부하며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, 미국에서도 폭발했다는 제보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는데요.<br /><br />현재까지 알려진 배터리 폭발 사건은 국내 7건, 미국 1건을 포함해 총 8건입니다.<br /><br />온라인 상으로 폭발 논란이 거세지자, 삼성전자는 즉시 해당 제품 수거에 나섰고 일단 통신사에 갤럭시노트7의 신규 공급을 잠정 중단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현재 정확한 배터리 폭발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개연 /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 : 홍채 고유의 패턴을 읽어 이를 암호화된 코드로 변환하는 자체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.]<br /><br />지난달 3일,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7이 출시될 때만 해도 삼성전자의 포부는 남달랐습니다.<br /><br />'홍채인식'이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지난달 19일, 국내에 공식 출시되자,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예약 물량이 몰렸죠.<br /><br />삼성전자는 예약자들에게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만큼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불과 판매 2주일도 되기 전, 40만 대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또한 해외에서도 갤럭시노트7을 손에 쥐려면 몇 주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습니다.<br /><br />[정지훈 / 1호 고객 : 페이스북 광고로 행사 봤고 기계 얼른 받고 싶어서 일찍 나와 기다렸어요. 15시간 기다렸어요.]<br /><br />눈에 커다란 안경을 쓰고 있는 이 사람.<br /><br />바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입니다.<br /><br />백악관에서 삼성전자의 기어VR을 착용한 모습이 지난달 27일 공개됐는데요.<br /><br />페이스북 최고 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"좋아 보입니다. 대통령님"이라며 이 사진을 페이스북에 인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기어VR은 갤럭시노트7의 주변기기인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90118013434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