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근 갤럭시 노트7을 포함해 결함이 드러난 제품에 대한 리콜이 잇따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반면 폭스바겐은 배기가스 조작이 드러난 지 1년이 지났는데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떤 이유에서인지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250만 대에 대한 교환 또는 환불 조치를 전 세계에서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는 자발적 리콜이고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현지 정부의 리콜 명령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월 코웨이도 얼음정수기에서 니켈 도금이 벗겨지는 문제점이 드러나서 자발적인 리콜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10만 대 가까이 팔렸는데 96%가 회수됐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다국적 가구회사 이케아의 서랍장이 문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어린이가 서랍장을 타고 올라가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미국에서 잇따르면서 해당 서랍장에 대한 전 세계적인 리콜 조치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도 지난 10일 공식 리콜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15개 이케아 서랍장의 판매가 중단되고, 이미 팔린 10만여 개 제품에 대해서는 교환이나 환불 조치가 취해집니다.<br /><br />폭스바겐의 이른바 '디젤 게이트'가 터진 것은 지난해 9월입니다.<br /><br />폭스바겐은 엔진에 달린 센서를 조작해서 주행시험을 받고 있다고 판단될 때만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작동하게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자동차 검사를 받을 때는 배기가스가 덜 나오게 하고 실제 도로를 주행할 때는 배기가스가 기준치의 40배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폭스바겐과 아우디 대부분의 차종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국내에서만 12만여 대가 리콜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가 계획하고 있는 리콜은 차량을 바꿔주거나 환불해주는 것이 아닙니다.<br /><br />교환이나 환불이면 오늘이라도 당장 광고 내고 해주면 그만입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 폭스바겐 측은 환경부 승인을 받아서 부품을 바꿔주는 리콜을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 시작도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환경부는 리콜계획서에서 배기가스 조작 사실을 시인해야 리콜을 승인해줄 수 있다는 입장이고 폭스바겐 측은 그건 법정에서 가릴 사안이라 리콜계획서에 담을 수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임의 조작' 명시 여부를 놓고 맞서면서 디젤 게이트가 터진 지 1년이 지났는데도 리콜을 못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하종선 /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(폭스바겐 소유자 소송 대리인)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92001454126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