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정부와 여당이 강한 지진이 발생한 경북 경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사실상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국회에서는 북한 핵실험과 사드 배치 등을 둘러싸고 이틀째 대정부 질문이 진행됩니다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정부가 결국 경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와 정부,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·정·청 협의회를 열어 지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정부와 여당은 경북 경주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협의회에서 선포를 할 수 없는 만큼, 법적 절차와 피해 규모 최종 확인을 거쳐 이르면 오늘 안에 선포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사실상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확정된 건데요.<br /><br />새누리당의 발표 내용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김광림 /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: 75억 이상 피해가 있으면 국가가 전액 지원하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를 금명 발표한다, 곧 발표한다, 이렇게 합의했습니다.]<br /><br />선포가 이뤄지면 피해 주민들은 각종 세금과 공공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, 재난 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정부 차원의 특별 지원도 이뤄지게 됩니다.<br /><br />특히 복구 작업과 더불어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복구팀에 사회적 치료사, 의사 등을 포함하고, 중앙정부와 현지에 특별팀을 구성해서 주민들이 삶을 영위해나가는 차원에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긴급 재난 문자 메시지 발송을 일본 처럼 10초 이내로 앞당기는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해 현실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지진방재 종합대책도 전면 재검토해서 현실성 있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2시 경주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원자력발전소 가동 현황과 안전 상태를 보고 받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조금 전 국회에서 안전비상대책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는데요.<br /><br />추미애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지진 대책이 지나치게 허술해 국민 불안을 가중했다며, 국가 재난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국민안전처가 대통령 눈치만 보고 국민의 안전을 생각하지 않는 부처가 됐다며, 대통령이 지진 발생 8일이 지나서야 현장을 방문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2110001440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