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강력한 제재를 시사한 가운데 미국이 중국의 대북 제재 동참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중국이 북한에 대해 핵과 미사일 전략 물자 수출을 차단하라며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에 대한 언급은 짧지만 강력했습니다.<br /><br />[버락 오바마 / 미국 대통령 : 북한의 핵폭탄 실험은 우리 모두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습니다. 이처럼 기본적인 합의를 깨는 어떤 국가라도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.]<br /><br />이는 북한의 거듭되는 핵 도발을 강력히 제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됐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민생 목적의 원유 공급 제외 등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270호의 구멍을 막고 초강경 제재를 도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안보리에서 긴밀한 조율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벤 로즈 백악관 NSC 부보좌관은 중국의 안보리 결의 이행 의무를 강조하면서 핵과 미사일 등 전략 물자의 수출 차단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존 울프스탈 NSC 군축 담당 국장도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존 울프스탈 / 백악관 군축 담당 선임국장 : 북한의 대량파괴무기 프로그램을 지원하거나 관련된 물질이라면 연필 한 자루든, 금 1온스든, 석탄 한 척 분량이든 그 무엇도 (수출하면) 안됩니다.]<br /><br />미중 양국은 최근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중국이 대북 제재에 미온적으로 나올 경우 미국이 중국 기관을 겨냥한 2차 제재로 압박을 가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92222131656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