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새벽 시간에 발생한 갑작스러운 화재로 아파트 주민들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곳곳에서는 비명이 터져 나왔고 가까스로 탈출한 사람들은 빠져나오지 못한 이웃을 보며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<br /><br />긴박했던 순간,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모두가 곤히 잠든 새벽 4시 반.<br /><br />붉은 화염이 창문 밖으로 맹렬하게 뻗어 나옵니다.<br /><br />순식간에 아파트 전체는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.<br /><br />번쩍하는 섬광과 함께 강력한 폭발음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불길이 금방이라도 번질 것 같은 옆집 베란다.<br /><br />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애타게 도움의 손길을 기다립니다.<br /><br />손으로 코를 막아 보지만 끊임없이 몰려오는 연기 때문에 빠져나갈 수가 없습니다<br /><br />아래에서 지켜보던 주민들의 안타까운 구조 요청이 계속됩니다.<br /><br />고층 주민들의 대피를 돕기 위해 나선 소방대원들의 긴박한 전등 불빛도 이내 검은 연기에 묻혀버립니다.<br /><br />맹렬한 불길이 계속되면서 아파트 구조물까지 떨어집니다.<br /><br />대피방송이 이어지지만, 불길은 좀처럼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주민들은 정신없이 뛰어 내려오면서도 아파트 초인종을 일일이 눌러 잠든 이웃을 깨우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놀란 마음에 발만 동동 구르는 주민들의 애타는 목소리는 한 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[목격자 : 한쪽에서만 나다가 그 옆에까지 번지더라고요. 연기가 너무 많아서 못 봤고요. 창문이 깨져서 떨어지는 것만 봤거든요. 많이 놀랐어요.]<br /><br />휴일 새벽 갑작스럽게 덮친 화마에 평온했던 아파트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서경[ps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2419080922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