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이종근 / 데일리안 편집국장, 여상원 / 변호사·前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, 서양호 /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, 김복준 /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<br /><br />[앵커] <br />만삭의 임신부가 지하철의 노약자석에 앉아 있다가 추행하고 폭행까지 당했다.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이거는 한마디로 얘기하면 임신 확인을 빙자한 성추행이에요. 아마 70세가량의 노인되시는 분이 전철에 탔는데 아마 노약자석에 임신 7개월의 여성이 앉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. <br /><br />육안으로 봐도 배가 어느 정도 불렀을 거예요. 그리고 임신부라는 표식을 나눠줘서 그걸 걸치고 있거든요. 그러면 아마 임신부석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, 그 칸에. 노약자석에 앉아 있으니까 이 70세 되신 노인 분께서 약주를 하신 것 같아요.<br /><br />가서 왜 노약자석에 앉아 있느냐. 그 여성이 자기 임신부입니다라고 앰블럼까지 보여줬어요. 그러면 끝나야 되는데 진짜 임신부인지 아닌지 보겠다고 하면서 여성의 옷을 걷어올렸습니다. <br /><br />그리고 배를 툭툭 쳐봤다는 거예요. 이거는 아무리 약주 드시고 연세 드신 분이라고 하더라도 임신확인을 하겠다는 그걸 빙자해서 성추행한 겁니다, 성추행. <br /><br />[앵커] <br />이거 술을 먹었다. 이게 지금 술 먹었다고 하더라도 이거는 좀 다른 차원의 문제 아닌가요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술 먹은 사람이 임신 확인한다고 배를 들춰보고 이건 아니죠. 그리고 노약자석에 어떤 여성 앉아 있잖아요. 그러면 사실 만삭도 있고 그러면 표가 나지만 한 3, 4개월 이런 분들은 티가 안 나죠. <br /><br />그렇다 하더라도 여성이 앉아 있으면 저 같은 경우에는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는데 여성이 앉아 있으면 표시 안 나더라도 피곤해서 임신을 안 했더라도 하루종일 직장에서 근무한 여성이면 피곤하잖아요. <br /><br />그런 것들 아량 있게 봐주는 게 이 사람은, 이 노인은 그러니까 말씀대로 어떤 진짜 임신했냐, 이것을 확인하려는 게 아니고 어떤 다른 목적이 있었던 거예요. <br /><br />보통 사람은 여성이 앉아 있으면 아, 피곤해서. 임신을 안 했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지나갈 수 있는데 이건 다른 목적이 있었던 것이죠.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제가 자전거를 좋아해서 주말에 토요일, 일요일이나 공휴일은 자전거를 지하철에 탈 수 있습니다. 그런데 자전거가 지하철 승객들에게 통행에 방해가 되니까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흔히들 자전충이라고 불러요. 저 자전충들 민폐 끼치고 다는데요. <br /><br />그 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2919183269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