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상 천여 명을 포함해 국내외 경제인 3천 명이 만나는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인 한상대회가 제주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15번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서 한상들은 모국 청년 백여 명을 해외 인턴으로 대거 채용하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승은 기자가 한상대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해외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릅니다.<br /><br />주어진 시간은 5분.<br /><br />떨리는 목소리로 해외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동포 기업인, 한상 앞에서 포부를 밝힙니다.<br /><br />[나한솔 / 해외 취업 희망자 : 저만의 개성을 잃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. 이력서를 낸 6백여 명 가운데 12명이 무대에 올라 자신을 소개하는 기회를 잡았습니다.]<br /><br />[유영준 / 해외 취업 지원자 : 해외 기업들과의 업무를 경험하고 노하우를 습득해서 저만의 기업을 나중에는 일구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.]<br /><br />올해 한상대회를 계기로 마련된 해외 인턴 자리는 49개 기업 110명입니다.<br /><br />추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됩니다.<br /><br />한상들은 이구동성으로 학벌이 아닌 도전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[정유석 / 아르헨티나 주재 한상, 미래로여행사 대표 : 스펙만 쌓으려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, 좀더 나와서 잘 알고 돌아갈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.]<br /><br />[홍선 / 베트남 주재 한상, HSDC 대표 : 처음에는 오겠다고 하다가 주변이나 부모님들이 그런 어려운 나라, 가난한 나라에 가면 힘들지 않겠는가 생각을 하지만, 지금 베트남은 대한민국의 3대 수출 시장입니다.]<br /><br />지난해 대회를 통해 취업한 해외 인턴 22명 가운데 10명이 정식 직원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언어는 물론 현지 문화에 대한 철저한 공부가 정착의 비결입니다.<br /><br />[정병모 / 인도네시아 주재 KMK 사원(지난해 한상대회 통해 인턴으로 채용) : 동남아시아에서는 관리자로서 근무할 수 있는 잇점이 있지만 문화를 확실히 알고 계셔야지만 근무가 수월하기 때문에 훨씬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올해 한상대회에는 국내외 기업인 3천여 명이 참가해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 확대를 도모했습니다.<br /><br />대기업 경영자들도 경영 노하우를 나눴습니다.<br /><br />[주철기 /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: 글로벌 한민족 한상 네트워크의 접점을 잘 활용하면 우리가 굉장히 21세기 성장의 많은 촉매제를 발견할 수 있다.]<br /><br />15차 한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930_2016100202520140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