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난해 복싱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가 방어전도 치러보지 못하고 타이틀을 박탈당한 이은혜 선수 소식, YTN이 단독으로 보내드렸는데요.<br /><br />이 선수가 오뚝이처럼 일어나 다시 챔피언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챔피언 결정전이 한글날, 일본에서 열려 각오가 남다르다고 하는데, 국민 성원이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WBO 라이트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에 올랐던 이은혜 선수.<br /><br />국내에서 후원자를 찾지 못해 방어전을 치르지 못하면서 지난 6월 챔피언 타이틀을 박탈당했습니다.<br /><br />좌절도 잠시.<br /><br />이은혜 선수가 다시 세계 챔피언 도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오는 9일 한글날에 일본 오사카에서 시합이 성사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체급을 한 단계 올려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[이은혜 / 前 WBO 라이트플라이급 세계챔피언 : 맷집도 좋고, 한 대 맞더라도 두 대 때리기 위해 들어가는 스타일이다 보니까 크게 두렵지는 않고 저만의 복싱을 보여드리고 오도록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열악한 한국 복싱 환경 탓에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박탈당했지만, 이은혜 선수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은혜 선수는 하루 8시간씩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결전의 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굵은 밧줄을 이용해 체력을 키우고, 남자 선수와 스파링을 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변교선 / 대전복싱클럽 관장 : 일본 적지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 그렇지만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6라운드 안에 KO로 이기려고 작전을 짜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펀치 한 번 날려보지 못하고 세계 챔피언 벨트를 반납해야 했던 이은혜 선수.<br /><br />그 설움을 이겨내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00203214463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