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다음 주 미군의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대규모 한미 연합 해상 훈련이 한반도 주변 해상에서 펼쳐집니다.<br /><br />같은 날,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다국적 공군 훈련에서도 한미 공군이 유사시 북한의 핵 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맞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 신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해군 이지스함이 북한의 핵 시설 등 지상 표적을 정밀 탐지하자, 사거리 1,500km의 현무3 순항 미사일이 일제히 날아오릅니다.<br /><br />후방에서는 미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'결정타'를 준비합니다.<br /><br />오는 10일부터 엿새 동안 한반도 주변 해상에서 한미 연합 훈련이 펼쳐집니다.<br /><br />특히 서해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진행하려던 훈련을 동해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협의 중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에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북한 지휘부를 초토화하는 '대량 응징 보복' 개념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같은 날, 미국 알래스카에서는 한미 양국을 포함한 다국적 공군 전투 훈련, '레드 플래그'가 본격화됩니다.<br /><br />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 최강의 F-15K 전투기들은 지상 목표물을 겨냥한 JDAM 합동정밀직격탄 등을 직접 투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유사시 북한의 핵·미사일 기지 등을 신속·정확하게 타격하는 연합 작전 능력을 기르는 훈련입니다.<br /><br />한미 양국의 대대적인 전투 훈련이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과 맞물려 도발 억제 효과는 극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북한이 첫 핵실험을 감행한 지 10년째를 맞아 더 이상의 도발은 용납할 수 없다는 강력한 경고 신호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00412201353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