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우리 군이 비상 대기태세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의 핵실험 갱도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기지 주변의 일부 움직임을 포착하고 정밀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인력과 차량의 움직임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군 관계자는 북한 철산군 동창리에서 장거리 미사일과 관련한 움직임이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동향에 대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북한이 지난달 공개한 신형엔진을 장착한 새로운 대륙 간 탄도미사일을 당장 시험 발사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로 6차 핵실험이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비상대기태세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노동미사일 기지와 무수단 미사일이 배치된 강원도 원산 지역 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지난달 5일 발사한 준중거리탄도미사일 3발도 군 훈련장이 아닌 일반 도로로 보이는 곳에서 시험발사를 했는데, 이동식발사대를 통해 기습 발사가 가능하다는 점을 과시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의 2번 갱도와 3번 갱도 입구에 대형 가림막이 설치돼 있는데, 한미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이 언제든지 6차 핵실험도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군은 김정은의 행동이 예측 불가능한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00716000810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