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번 주말부터 단풍 구경하려고 나들이 가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,<br /><br />단풍놀이도 좋지만 쓰쓰가무시병 등 감염병에도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.<br /><br />가을에는 일교차가 커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염병 환자가 크게 는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감염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, 10월과 11월, 가을철에 발생한 환자가 전체의 27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7, 8월 환자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.<br /><br />가을에는 일교차가 커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여름에 번식한 벌레와 들짐승이 활발히 활동하면서 병을 옮기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대표적인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쓰쓰가무시병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(SFTS).<br /><br />두통과 근육통, 구토,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며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명률이 최고 30%나 됩니다.<br /><br />이 병으로 지난해 21명이 사망했고 올해도 31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는 등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들쥐 등 야생동물의 분비물과 접촉해 발생하는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도 조심해야 합니다.<br /><br />10월부터 주로 발생하고 있어 단풍 나들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을 계기로 감염병 환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.<br /><br />감염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야외 활동 시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아야 합니다.<br /><br />또 집에 돌아오면 옷은 반드시 세탁해야 하며 샤워나 목욕은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.<br /><br />YTN 권오진[kjh05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1107292125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