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미 양국의 국방·외교 수장들이 다음 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안보협의회의(SCM)를 개최합니다.<br /><br />북한의 고도화된 핵미사일의 실전 배치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대응책이 어느 때보다 깊이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은 지난 1월과 9월, 불과 8개월 동안 두 차례의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.<br /><br />탄도미사일도 잇따라 천 킬로미터를 날려 보낸 데 이어 잠수함 탄도미사일, SLBM 발사도 성공하며 핵 운반 수단도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핵무기 능력을 상당 수준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실전배치가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미국 현지시각으로 오는 20일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애쉬튼 카터 미 국방장관이 주관하는 제48차 한미 안보협의회의가 열립니다.<br /><br />한미 양국 국방, 외교 고위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협의회의에서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평가와 대북 정책 공조 방안이 집중 논의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우리 측은 북한의 핵 능력이 고도화되면서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핵 억제력 제공하는 '확장억제' 전략의 실효성 있는 조치를 적극 요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김대영 / 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원 : 확장 억제는 미국의 핵무기 뿐만 아니라 미사일 방어체계, 첨단 재래식 무기가 포함됩니다 이러한 무기가 북한에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한반도 인근에 상시 배치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.]<br /><br />또 성주에 배치하기로 한 주한 미군의 사드 배치를 신속히 진행한다는데도 의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한미 안보협의회 전날인 19일에는 윤병세 외교장관과 한민구 국방장관, 그리고 존케리 미 국무부,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공동 주재하는 제4차 한미 외교 국방장관회의도 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는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에 대한 한미 양국의 독자 제재 등 새로운 대북제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01118592132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