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의 대선 후보 힐러리와 트럼프 캠프 측이 북한 핵에 대응해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열린 한반도 정책 토론회에서인데, 북한에 대한 선제 타격 가능성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"북한 핵 위협은 더 이상 아태 지역에 국한되지 않은 전 세계에 대한 위협이다."<br /><br />미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캠프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캠프가 한목소리를 냈습니다.<br /><br />힐러리 캠프의 커트 캠벨 전 미 국무부 차관보는 북핵 문제가 미국이 동맹국과 긴밀히 협조해 시급히 다뤄야 할 사안이라면서 모든 대응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커트 캠벨 / 전 미 국무부 차관보 : (팀 케인 부통령 후보와) 다른 인사들이 지적했듯이, 북핵 문제와 관련해 어떤 선택 가능성도 테이블에서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.]<br /><br />트럼프 캠프 외교안보 자문역, 피터 호에크스트라 전 공화당 의원도 북핵을 비롯한 미국 안보에 관한 한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피터 호에크스트라 / 전 하원 정보위원장 : 차기 행정부는 우리 동맹국들과 처음에 제기된 모든 선택지를 올려놓고 협상을 시작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이는 양측이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와 도발을 멈추기 위해 협상은 물론 선제타격까지 모든 수단을 고려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앞서 캠벨 전 차관보는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면 북한에 대해 매우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부통령 TV토론에서도 대북 선제 타격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북한의 안보 위협 고조에 미국 내 대북 강경 기조도 유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01222050258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