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정부와 새누리당은 북핵과 미사일에 대비하기 위해 핵 추진 잠수함을 조기에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시스템도 예정보다 조기에 갖추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국방예산을 증액하고 핵심 전력 조기 확보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형원 기자!<br /><br />정치권에서 핵 추진 잠수함 도입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는데요, 당정에서 공식적으로 이 같은 얘기가 나온 것은 처음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 지도부에서 북한의 비대칭 전력인 핵과 탄도미사일 대응 방안으로 핵 추진 잠수함 도입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당정협의회에서 공식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과 정부는 오늘 북핵 대비 방위력 증강 당정을 열고 핵 추진 잠수함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은 원자력 추진잠수함을 조기에 확보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청했고 군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당정에서는 이와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3대 방어시스템을조기에 구축하자는 데 의견을 모였습니다.<br /><br />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, 대량 응징보복 즉, KMPR 체계 구축 등 현재 2020년대 중반으로 예상되는 초기대응능력을 2020년대 초반으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미사일 외에도 북한의 신형 300mm 방사포와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방어 능력 확충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당정은 방위 능력 확충을 위해 앞으로 국방예산을 확대하기로 하고 우선 내년 예산에서 확보할 수 있는 것은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나 타우르스미사일, 해상작전헬기 등과 가능한 전력 확충은 예산심의과정에서 재원을 확보하고 복합유도폭탄, 초계기 등 나머지 전력은 사업 구체화 등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당정은 전력증강과 함께 방산비리는 북한과 내통하는 행위 이상의 반국가적 행동인 만큼 엄하게 단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형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01810013254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