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일본 아베 신조 내각 각료 2명이 태평양 전범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.<br /><br />우익 정치들의 참배도 줄을 이었습니다.<br /><br />김평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아베 내각의 대표적인 우익 각료들이 올해도 보란 듯이 야스쿠니 신사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단골 참배객인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과 가토 가쓰노부 1억총활약담당상이 평화를 기원한다는 핑계로 A급 전범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7일부터 시작된 가을 제사 기간에 각료가 참배한 것은 이들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와 중국 등 주변국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각료들이 참배를 강행함에 따라 아베 정권이 침략 전쟁을 미화한다는 비판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베 정권은 각료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배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관방장관 : 두 각료는 개인으로서 참배했다고 생각합니다. 개인의 신앙의 자유로 정부가 간섭할 일이 아닙니다.]<br /><br />야스쿠니 신사에는 우익 정치인들의 참배도 줄을 이었습니다.<br /><br />미즈오치 도시에이 문부과학 부대신과 무타이 슌스케 내각부 정무관 등 차관급 4명이 참배한 데 이어 여야 의원 85명이 집단 참배했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는 직접 참배하는 대신 공물을 봉납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평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01921431283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