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의 패전일이기도 한 오늘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기시다 총리는 공물을 보냈고 현직 각료 등 주요 정치인들은 잇따라 참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첫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미래를 강조했지만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도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직 각료들의 야스쿠니 참배는 벌써 3년째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누가 다녀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<br /> <br />지난 10일 개각에서 새로 임명된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장관과 아키바 부흥담당장관이 오늘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3일에는 니시무라 경제산업성 장관이 지난해 10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현직 각료로는 처음으로 야스쿠니를 다녀갔는데요. <br /> <br />현직 각료가 패전일에 야스쿠니를 참배하는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료뿐 아니라 아베 전 총리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하기우다 신임 정조회장 등 자민당 주요 인사들도 야스쿠니 신사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참배를 마친 인사들의 말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다카이치 사나에 / 경제안보담당장관 : 나라에 몸 바친 선조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.] <br /> <br />[하기우다 코이치 / 자민당 정조회장 : 종전일을 맞아 앞선 전쟁에서 고귀한 희생을 한 선조들께 삼가 애도의 말씀을 올렸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야스쿠니 참배를 둘러싸고 한국과 중국의 반발이 이어져 왔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문제 될 것 없다는 입장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시다 일본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하지는 않고 '자민당 총재' 명의로 공물을 대신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 인사와 주요 정치인의 참배에 대해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행위라는 국내외의 반발을 의식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야스쿠니 신사에는 태평양전쟁 당시 A급 전범 14명이 함께 묻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예상하면서도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참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함께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 : 어느 나라든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존경의 뜻을 밝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. 일본은 이웃 나라인 중국, 한국을 포함해 각국과의 관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주최한 전몰자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81514032728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