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백기종 /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<br /><br />[앵커] <br />서울 오패산터널 부근에서 총격범 성병대가 쏜 총에 맞고 순직한 고 김창호 경감의 영결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.<br /><br />오패산 사건을 비롯한 사건 사고 소식을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십니까? <br /><br />[앵커] <br />영결식 엄수가 됐습니다. 같은 경찰 출신이기 때문에 느낌이 다르실 것 같아요.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사실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. 어제 경찰의 날, 10월 21일 경찰의 날이었는데요. 전국에 있는 15만 경찰, 그러니까 12만 현역의 3만 의경을 포함해서 근조 리본을 달고 근무를 했었거든요.<br /><br />그리고 자축하는 그런 분위기는 없었고 단톡방이나 카톡방에서 서로 위로하는 그런 것. 그다음에 김창호 경감의 명복을 비는, 이런 행사들이 거의 주류를 이뤘고 사실 개인적으로는 경찰 선배로서 정말 현장에 나갈 때 국가적인 뒷받침 이런 걸 떠나서라도 본인이 좀 더 적극적인 안전대책을 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사실 개인적으로 있어서, 어쨌든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가 사망한 김창호 경감에 대한 고인을 저는 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이번에 더 안타까운 것이 김 경남이 방탄조끼를 입지 못해서 숨진 것인데, 8명이 근무하는 파출소에 방탄조끼가 단 한 벌뿐이었다고요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그렇습니다. 사실은 지방에서 작년에 일어났던 엽총사건이 있었죠. 이강석 경감이 현장에 출동을 했다가 형제간의 다툼으로 현장에서 엽총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. 그 이후에도 역시 말만 요란했지 지켜지지 않았거든요.<br /><br />이 방탄복 10kg 정도 나갑니다. 그리고 파출소나 지구대에 한 벌 내지 두 벌 정도 있는 상황이거든요, 현재. 그렇기 때문에 또 현실적으로 이걸 착용하고 나간다는 부분도 어렵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조금 개발이 되고 또 외근 경찰관이 현재 지구대, 파출소에서 한 4, 5만 되거든요. 그렇다라고 한다면 이 부분에 대한 충족을 시켜줘야 되는데 역시 그런 뒷받침이 안 되고 있다. 물론 우리가 총기 청정국이다, 아직까지는. 총기 위험국이 아니다라는 측면도 있지만 언제 이런 위험에 노출돼서 사망을 당할지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고 생각을 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방탄복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, 방탄복을 보급하려고 해도 예산이 문제다, 이런 얘기가 있는데 방탄복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2212030025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