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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트는 하나, 관리사무소는 둘..."우리가 진짜야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5 Dailymotion

[앵커]<br />한 아파트에 관리사무실이 두 개인 아파트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서로 자신들이 진짜, 원조 관리사무소라며 수 십여 건의 소송을 벌이며 다투고 있는 곳입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은 관리실 간 싸움에 지쳤다면서 아파트를 살려달라고 호소합니다.<br /><br />어떻게 된 건지 이광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수도권의 한 아파트입니다.<br /><br />[손복순 / 아파트 주민 : 전부 지금 몇 년째 하자보수를 못하고, 손을 못 대고 있으니까 점점 낡아서 사방이 하자투성이인데 얼마나 주민이 답답해.]<br /><br />전기와 수도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?<br /><br />[이미숙 / 아파트 주민 : 처음에는 이쪽 편도, 저쪽 편도 아니고.]<br /><br />[차윤아 / 아파트 주민 : 한 사람이 해야 되는데 두 사람이 하니까.]<br /><br />한 개의 아파트에 두 개의 관리 사무소가 있어 관리비가 제대로 걷히지 않는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양쪽 다 못 믿겠다며 아예 안 내는 사람도 부지기수인 상황.<br /><br />[차윤아 / 아파트 주민 : 관리비는 관리비대로 쪼개지고 그나마 쓰지도 못하게 막아 놔서 여기(노인정) 물이 안 나왔어요. 저쪽 집에서 끌어들여서 물이 오고 있잖아요.]<br /><br />우리는 문제의 관리사무소 두 곳을 각각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컨테이너에 관리 사무소가 차려진 곳입니다.<br /><br />그곳에서 본인이 진짜 입주자대표라고 주장하는 안 씨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[안도선 / A관리사무소 : 정식 보궐선거를 한 게 2013년 11월 말 경해서 12월 6일자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됐어요. 선거를 해서 제가 올라가게 된 거죠.]<br /><br />특히 자신이 고유번호 소유자임을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[안도선 / A관리사무소 : 고유번호증이 저한테 아직 있잖아요. (아파트 관리에 대한) 권한을 가지고 있어요.]<br /><br />고유번호란 일종의 아파트 사업자 등록증으로 고유번호가 있어야 입주자대표회장이 관리비 입출금 통장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엔 자신들이 '원조 사무실'이라고 주장하는 두 번째 관리사무소를 찾아가 봤습니다.<br /><br />27년 전부터 이곳이 진짜 관리 사무소였다고 주장하는 김씨.<br /><br />[김선우(가명) / B관리사무소 : 입주 초기부터 존재했잖아요. 관리비에 대해서는 (우리가) 더 확실하다고 볼 수가 있죠.]<br /><br />안 씨가 갖고 있다는 고유번호는 무단으로 가져간 것이라 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선우(가명) / B관리사무소 : 마치 개인 것처럼 가져 간 겁니다. 고유번호증은 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2305005733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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