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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 약속한 미모의 간호장교...알고 보니 카메룬 남성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6 Dailymotion

[앵커]<br />외국인 여군 장교를 내세워 1억 원이 넘는 돈을 뜯어낸 국제이메일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정작 외국인 여군 장교는 없었고, 카메룬 국적의 40대 남성이 벌인 사기극이었습니다.<br /><br />차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혼 사업가 정 모 씨가 인터넷 채팅사이트로 연락을 주고받은 상대방의 사진입니다.<br /><br />군복을 입은 이 외국인 여성은 자신을 간호장교라고 소개하고는 정 씨와 결혼하고 싶다는 이야기까지 꺼냈습니다.<br /><br />얼마 후에는 시리아에서 수색 작전을 하던 중 수백만 달러를 발견했다며 '블랙머니'로 한국으로 보낼 테니 돈세탁에 필요한 비용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군 간호장교라는 말도, 블랙머니도 모두 가짜였습니다.<br /><br />범행에 사용한 이른바 블랙머니입니다. <br /><br />약품 처리를 하면 달러로 바뀐다고 피해자들을 속였지만, 실제로는 검은색 종이에 불과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상대방의 정체는 카메룬 국적의 남성 45살 M 씨.<br /><br />국제이메일사기단인 M 씨는 여군 장교를 사칭하며 정 씨 등 우리나라 남성 4명을 속여 결혼을 미끼로 1억3천만 원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[정 모 씨 / 이메일 사기 피해자 : 처음에는 돈을, 조금만 도와달라고 했거든요. 신분증도 보여줘서 (믿었습니다.)]<br /><br />피해자들이 전화 통화를 요구하면 군사보안 문제로 불가능하다는 핑계를 대며 이메일과 채팅으로만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[김병수 /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: 조금만 주의하면 사기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, 혼자서 메일을 주고받으며 현혹되다 보니 생각을 못 한 거죠.]<br /><br />경찰은 M 씨를 구속하고, 우리나라에 체류 중인 공범들을 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02518002649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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