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의 긴급 기자회견을 두고 여당은 당혹감 속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야당은 대통령의 상황 인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, 극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여야 정치권의 반응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것이니 후속조치를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김현아 대변인도 조금 전 입장을 밝혀, 대통령 연설문 유출 의혹에 대한 박 대통령의 입장표명에도 불구하고, 그 많은 문건이 계속 유출된 데 대해선 반드시 진상규명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 대변인은 긴급 브리핑에서 대통령도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보고 지금이라도 신속한 수사로 사건의 실체를 확인해 납득할 만한 조치가 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새누리당은 국민 우려와 심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엄중한 후속조치를 당내 의견을 모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은 잠시 뒤 당사에서 중진의원 간담회를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여권의 대선 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의원은 조금 전 서강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입장을 밝혀는데요.<br /><br />또, 오늘 사과로 의혹이 해명되지 않아 이정도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며, 국정조사와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에 대해 엄중한 상황인식이 없다고 유감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추미애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 달 넘게 국정혼란을 초래한 사건에 대해 박 대통령은 개인적인 일에 대한 감성적인 유감 표명에 그쳤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.<br /><br />추 대표는 최순실 씨가 외교·통일 문제와 인사에도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어, 누구를 대통령으로 세웠는지 국민이 의아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박 대통령이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최순실 씨가 인멸하고 있을 증거를 확보하고, 신병을 소환해 제대로 수사하는 것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이라고 밝히고 당의 총력을 모아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선거 때와 정권 초창기에 도움을 받고 그 뒤에는 도움이 받지 않았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02517010935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