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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총 이슈는 '노트7'..."원인 규명 후 책임질 것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이번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는 무엇보다 갤럭시 노트7 사태에 대한 주주들의 지적과 비판이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과 신종균 사장은 공식 사과하고, 발화 원인을 철저히 규명한 뒤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소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삼성전자 임시 주주총회의 실질적 화두는 갤럭시 노트7 사태였습니다.<br /><br />시작부터 주주들은 삼성이 노트7 발화 사고에 대응을 잘못했다는 질타부터, 임원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는 요구, 그리고 주주대표 소송도 각오해야 한다는 압박 등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"물론 이럴 때를 기회로 삼아서 어떻게 이것을 극복하느냐가 중요한 겁니다."<br /><br />이에 대해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과 신종균 사장은 공식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두 대표이사가 직접 사과한 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[신종균 / 삼성전자 모바일 총괄 사장 : 갤럭시 노트7 이슈로 경영상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여 주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, 깊이 사과드립니다.]<br /><br />구체적인 노트7의 사고 건수도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1차 리콜 전까지 세계적으로 159만 대가 팔렸는데, 220건 사고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배터리 발화는 85건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리콜 이후 단종 결정까지는 147만 대가 팔린 가운데 사고 접수 119건, 배터리 발화 55건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여파로 삼성전자 3분기 모바일 부문 영업이익은 천억 원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경영진은 배터리 발화 사고의 원인 규명이 미흡했다는 점도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제는 배터리뿐 아니라 모든 오류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다면서, 국내외 권위 있는 전문기관에도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신종균 / 삼성전자 모바일 총괄 사장 : 이런 전면적인 조사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. 그러나 끝까지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서 그 결과를 여러분께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.]<br /><br />특히 노트7 사태 수습이 끝나면 이에 걸맞은 책임을 지겠다고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수십 년 동안 인사에 있어 신상필벌 원칙을 적용해왔습니다.<br /><br />이런 배경에서 올해 말 무선사업부에는 대대적인 인사 개편이 예고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YTN 박소정[soj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02721561816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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