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청와대 사무실과 청와대 참모진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자 청와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표를 일괄 제출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에 대한 인적 개편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순표 기자!<br /><br />청와대 핵심 참모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 됐는데 청와대 분위기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는 당혹감 속에 검찰의 압수수색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미르와 K스포츠 재단 등 최순실 의혹 등과 관련된 청와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자 한때 술렁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청와대는 검찰의 압수수색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방침 아래 검찰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사무실 등은 보안구역인 만큼 관련 법률에 따라 압수수색 절차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협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그런 만큼 청와대는 압수수색 영장에 따른 검찰의 요구 자료를 임의제출하는 형식으로 수사에 협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청와대는 최순실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수사와는 별개로 인적 쇄신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 수석비서관 전원에 대한 사표 제출 지시에 이어 검찰 수사까지 속도를 내면서 청와대 인적 개편도 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수석비서관 등 후임 인선에 대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, 이르면 다음 주 초 인적 개편이 단행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사표가 제출된 수석비서관 외에 정호성 비서관 등 핵심 비서관 3명도 원칙적으로 인사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분위기로는 의혹의 중심에 선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우병우 민정수석을 포함해 외교·안보 라인 등을 제외한 청와대 참모진 상당수가 개편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참모진에 대한 인적 개편 이후 개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실상 마지막 내각 개편과 함께 국정 운영 마무리를 위한 국정 동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최순실 씨의 귀국과 검찰 수사 방향, 국민 여론, 국회 상황 등에 따라 인적 개편의 시기와 폭이 상당 부분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박순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02916003922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