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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인근 "최순실 몰랐고 연설문 수정 없어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은 최순실 씨에 대해 전혀 몰랐으며 당연히 연설문 작성을 논의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이 초안을 쓴 연설문을 누군가 많이 수정했다는 의심을 해 본 적이 없다며 수정 자체에 대해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공개 석상에 섰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이 현재 상근 감사위원으로 있는 한국증권금융 사무실에 출근하면서입니다.<br /><br />정국을 흔들고 있는 이른바 '비선 실세' 최순실 씨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알게 됐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조인근 /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: 전혀 모르고요. 이번에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알게 됐습니다.]<br /><br />그런 만큼 연설문 작성을 놓고 상의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설문은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판단하는 것인데, 그동안 크게 수정된 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이 초안을 작성해 정호성 부속비서관에게 보고한 연설문 가운데 중간에 손을 댔다는 의심을 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조인근 /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: 대체로 큰 수정이나 그런 건 별로 없었습니다. 저희가 올려드린 대로 했고. 그렇기 때문에 중간에 누가 손을 댔거나 하는 건 전혀 의심한 바 없습니다.]<br /><br />다만, 구체적인 문구 수정 여부와 대통령의 직접적인 수정 지시에 대해서는 보안을 빌미로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[조인근 /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: (우주의 기운도 본인이 쓴 표현 아닌가요?) 그런 자세한 것까지는 제가 말씀 못 드립니다. 청와대 보안 규정 위반이고 저희가 올려드린 말씀 자료 대부분을 그대로 하셨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조 전 비서관은 현 정부 출범 이후 3년 5개월간 연설기록비서관으로 일했으며 지난 7월 돌연 사직한 뒤 증권금융 감사로 선임됐습니다.<br /><br />최순실 씨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잠적했다 나흘 만에 모습을 드러내 입장을 밝혔지만 사전에 청와대와의 교감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강태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02822062510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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