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오늘 전격 귀국함에 따라,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종원 기자!<br /><br />검찰이 어제 중단된 청와대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재개했는데 이 압수수색은 현재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 <br />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어제와 마찬가지로 강제 수색은 못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청와대 협조를 받아 임의제출형식으로, 그러니까 요구한 자료를 청와대 측에서 가져오는 방식으로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가 불승인 사유서를 내면 형사소송법상 강제로 진입할 방법은 사실상 없습니다.<br /><br />강제 진입 대상은 조금 전 교체가 확정된 안종범 청와대 전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석비서관 사무실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어제 보안을 이유로 불승인 사유서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검찰은 오늘은 청와대가 어제보다 비교적 협조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이미 상자 7개 분량의 압수물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그리고 오늘 검찰에는 핵심 주변 인물, 미르재단, K스포츠재단 관련 인물들, 최순실 씨 관련 인물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계속 이어졌죠? <br /><br />[기자] <br />K스포츠재단 관계자들이 오후 재소환돼 지금까지 계속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정동구 초대 이사장과 정동춘 2대 이사장 또 정현식 전 사무총장이 소환됐습니다.<br /><br />최순실 단골 마사지센터 원장으로 한 달 반 만에 초대 이사장을 밀어낸 정동춘 2대 이사장이 특히 관심을 끌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조사 전 기자들의 질문에 최 씨의 소개로 이사장 자리에 올랐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국민께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현식 전 사무총장도 소환됐는데요.<br /><br />정 전 사무총장은 k스포츠재단 실제 주인이 최순실 씨라고 밝힌 인물로 오늘 출석 당시에도 기자들의 질문에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검찰은 2박 3일 동안 마라톤 조사를 받고 어제 귀가했던 고영태 씨, 최순실 씨의 10년지기 최측근 고영태 씨도 다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YTN 이종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3020001274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