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김병준 새 국무총리 내정자가 헌법에서 규정한 국무총리의 권한을 100%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며 검찰이 현직 대통령도 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김 내정자가 밝힌 내용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. 이선아 기자!<br /><br />가장 관심은 노무현 정부의 정책 핵심이었던 김 총리 내정자가 총리직 맡아달라는 박근혜 대통령 제안을 어떤 이유로 수락했느냐였습니다.<br /><br />뭐라고 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김 내정자는 자신이 국무총리직 지명을 수락한 데에 대해서 국민 분노가 들리지 않느냐, 대통령 방패막이가 되려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김 내정자는 국정이 붕괴되는 것을 볼 수 없어서 나서게 됐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정을 냉장고에 비유하면서, 냉장고가 멈추면 겉으로는 아무 일 없어 보여도 속에서는 음식이 상하고 있다며, 국정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기업에서는 주인이 바뀌어도 회계나 기술개발은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경제와 산업, 안보 모든 분야가 예사롭지 않은 지금 더욱 국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 내정자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거라고 했는데요, 책임과 역사적 소명을 다 하겠다고 밝히는 대목에서는 잠시 말을 멈추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런 상황에서 국무총리가 국정을 제대로 이끌어나갈 수 있겠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을 밝혔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러한 지적도 의식한 듯, 김 내정자는 헌법에서 규정한 국무총리 권한을 100%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헌법에서는 국무총리가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 각 부를 통할한다고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통할, 모두 거느려 다스린다는 말입니다.<br /><br />또, 각 부처 장관 등 국무위원 될 인물을 대통령에게 제안하거나 해임을 건의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김 내정자는 지금까지 총리가 권한을 다 행사한 적이 없다면서, 국정 전반에 걸쳐 지휘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총리직 제안을 받았을 때도 적어도 경제와 사회 분야는 잘할 수 있다며 그 부분은 자신에게 맡기라고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분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도 동의했다고 생각한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0315001291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