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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년간 언론인 827명 사망...4.5일마다 한 명 희생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4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살해당한 언론인 수가 8백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비리를 파헤치거나 분쟁 또는 전쟁이 벌어지는 지역에서 취재하다 이런 희생을 당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파리에서 황보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7월 중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.<br /><br />승용차 한 대가 벌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누군가 차량에 설치해둔 폭탄을 원격조종으로 터뜨린 겁니다.<br /><br />이 차를 몰고 출근하던 진보 성향의 언론인 파벨 셰레멧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유네스코는 지난 10년 동안 피살된 언론인 수가 최소 827명에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4.5일에 한 명이 희생당한 셈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에만 115명이 목숨을 잃어 지난 10년 사이 두 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4부터 2015년 사이에 목숨을 잃은 213명의 언론인 가운데 78명은 아랍 국가에서 살해됐습니다.<br /><br />시리아와 이라크, 리비아 등 분쟁 지역에서 취재하다 사망한 기자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유네스코는 언론인의 사망 원인이 밝혀지고 사건이 해결된 것은 10건에 한 건도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번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발생한 언론인 살해 사건만 집계했을 뿐 언론인 납치와 감금, 고문, 협박 등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곳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유네스코는 지난 2013년 프랑스 언론인 2명이 무장괴한에 납치돼 숨지자 매년 11월 2일을 '세계 언론인 보호의 날'로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0308282936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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