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순실 국정개입 사태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한국 내의 정치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어떤 상황에도 한미 동맹은 굳건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 백악관은 '최순실 국정농단 사태'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대통령 전용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최순실 사태에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따로 보고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이는 한국 국내 정치 상황으로 한국인들이 논의하고 토의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또 오바마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과 안보 문제 등에 있어 긴밀히 협조해왔으며 한미 동맹과 그 공약은 견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의 이 같은 언급은 최순실이 외교·안보 현안에까지 개입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동맹국의 신뢰가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나온 것입니다.<br /><br />실제 일본에서는 한국과의 위안부 합의가 제대로 지켜지겠느냐는 의구심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미국 정부는 최순실 사태의 파장을 지켜보면서 동맹 현안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워싱턴포스트는 집권 후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핵심 참모진 전원을 개편했지만, 국민의 분노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0305013371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