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의 2차 대국민사과 이후 정국 수습 방안을 놓고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은 민생과 경제위기를 고려해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총리 내정자 지명을 철회하고 국정조사를 수용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먼저 보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강희경 기자!<br /><br />여야 입장이 여전히 크게 엇갈리는 모습이네요? 새누리당은 대야 공세를 이어가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은 야권을 향해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김성원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야당이 국민감정을 부추기고 분노에 편승해 국정을 마비시키려 한다면 감당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역풍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협력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수권정당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셈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김 대변인은 이어 비장한 각오로 국정 정상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매진해야 하는 만큼 야당의 초당적인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박 대통령의 어제 대국민 사과에 대해서는 집권여당으로서 다시 한 번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잠시 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고 백남기 농민 영결식과 촛불집회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백 씨의 명복을 빌며 물리적 평화적인 집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야당은 박 대통령부터 태도를 바꾸어야 협조할 수 있다는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더 이상의 꼼수 해명과 형식적인 사과로 국민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별도 특검과 국정조사, 총리 내정 철회, 대통령의 2선 후퇴가 이뤄지지 않으면 당 차원의 정권 퇴진 운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이 제안한 영수회담에 대해서도 아직 공식 제안이 없다며 지금으로선 부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도 청와대에서는 광화문광장에 모인 성난 민심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이냐며, 일방통행식으로 단행한 기습개각부터 철회하고 거국내각을 구성해 여야 합의로 추천한 총리를 인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영수회담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탈당과 총리 지명 철회 등이 선행돼야 한다면서도, 전쟁 중에도 교전국과 만나는 법인데 못 만날 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0515011265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