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새누리당의 지도부 거취를 놓고 내부 진통이 극심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박계 강석호 최고위원이 사퇴했지만 이정현 대표는 시간을 더 달라며 퇴진을 거부했고, 김무성 전 대표는 대통령의 탈당과 지도부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서는 등 내홍이 확산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이강진 기자!<br /><br />새누리당은 당 지도부 거취 문제로 시끄러운데요, 오늘 상황 정리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비박계 의원들의 지도부 책임론이 거센 가운데 이정현 대표는 대표직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도부 사퇴 요구에 대해 사태 수습을 포기하고 배에서 혼자 뛰어내리는 비겁한 선장이 되고 싶지 않다며 뻔뻔하고 염치 없지만 위기 관리를 위한 시간을 더 달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이정현 / 새누리당 대표 : 가장 힘들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대통령을 도울 수 있도록 저에게 조금만….]<br /><br />이에 앞서 비박계 최고위원인 강석호 의원은 '최순실 게이트' 조기 수습 실패와 거국중립내각 구성 난항 등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강 의원은 대통령이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에서 현 지도부는 할 일을 다 했다고 말한 뒤 회의장을 빠져 나가면서 새롭게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[강석호 / 새누리당 의원 : 대통령 지근 거리에서 그렇게 대통령 눈과 귀를 어둡게 한 사람들이 있다면 그분들 제외한….]<br /><br />유일한 비박계 강석호 의원이 사퇴함에 따라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친박계만 8명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김무성 전 대표도 기자회견을 열어 당 지도부 사퇴와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대표는 오전 10시 반 의원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.<br /><br />현 새누리당 지도부는 사퇴하고 대통령도 당적을 정리해야 한다며 탈당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대통령이 국회로 와서 각 정당 지도자들을 만날 뜻이 있음을 전달했는데요, 영수회담 성사 가능성이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면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영수회담을 위해 국회로 직접 올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김병준 국무총리 지명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밝히며 총리 인준 문제 등 모든 사안에 대해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모여 논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이정현 대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0711511088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