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새누리당의 지도부 거취를 놓고 내홍이 확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박계 강석호 최고위원이 사퇴하고, 김무성 전 대표도 당 지도부와 대통령의 책임을 요구했지만, 친박계의 생각은 달랐습니다. 이강진 기자!<br /><br />이정현 대표는 사실상 퇴진을 거부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비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도부 책임론이 거센 가운데 이정현 대표는 대표직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뻔뻔하고 염치 없지만 위기 관리를 위한 시간을 더 달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이정현 / 새누리당 대표 : 가장 힘들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대통령을 도울 수 있도록 저에게 조금만….]<br /><br />유일한 비박계 최고위원인 강석호 의원은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강 의원은 현 지도부는 할 일을 다 했다면서 새롭게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김무성 전 대표도 기자회견을 열어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현 새누리당 지도부는 사퇴하고 대통령도 당적을 정리해야 한다며 탈당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[김무성 / 새누리당 전 대표 : (대통령은)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을 살려야한다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당적을 버려야 합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친박계만 남은 최고위원들은 지도부 사퇴 요구에는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, 대통령 탈당 문제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하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대통령이 국회로 와서 각 정당 지도자들을 만날 뜻이 있음을 전달했는데요, 영수회담 성사 가능성이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영수회담을 위해 국회로 직접 올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김병준 국무총리 지명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고, 모든 사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야당의 반응은 차갑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한광옥 비서실장과의 면담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김병준 국무총리 지명 철회와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후퇴, 국회 추천 총리 수용 등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영수회담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민심에 반하는 폭주개각을 철회하고 국회에서 추천하는 총리를 수용해서 정국 수습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[박지원 /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: 혹에다 혹을 또 붙여서 정국을 더 꼬이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0713494346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