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말을 사용한 여야 국회의원들을 선정해 '선플상'을 시상했다. <br /><br />선플재단·선플운동본부(이사장 민병철)는 오늘(7일) 오후 국회에서 '제4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'을 갖고, 국회의원 31명에게 상패를 전달했다. <br /><br />이번 시상식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조경태 새누리당 의원,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,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 등은 배려와 존중의 언어를 쓴 '선플인'으로 뽑혀 학생들로부터 상을 받았다.<br /><br />정세균 의장에게 상을 전달한 호원고등학교 2학년 이현준 학생은 "상을 받기만 하다가 어른들께 직접 드리니 고운 말의 힘을 실감한다"며 "아름다운 언어가 넘치는 대한민국을 기대한다"고 말했다.<br /><br />'선플상'은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 134명으로 구성된 '청소년 선플 SNS 기자단'이 지난 한 달 동안 20대 국회 회의록을 분석해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한 의원들을 선정한 것이다.<br /><br />정세균 의장은 "청소년들이 주는 상이어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"며 "앞으로 바른 언어로 학생들의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"이라고 말했다. <br /><br />민병철 이사장은 "국회에서 고성과 욕설이 아닌 배려와 응원의 건전한 토론 문화가 정착돼 청소년들의 언어 순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"고 강조했다. <br /><br />이번 시상식에는 청소년 기자단 대표 10여 명과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국회선플위원회의 신상진, 심재권, 유성엽 공동위원장, 선플포럼 한동권 회장 등이 참석했다.<br /><br />[YTN PLUS] 취재 공영주 기자, 촬영·편집 박세근 기자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25_2016110721200707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