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현재 국회에서는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긴급 현안질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당 의원들이 질의를 신청하지 않은 가운데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, 이런 가운데 내일 열릴 예정인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최순실 게이트 긴급 현안질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른바 대포폰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질의에는 야 3당에서 12명이 나섰고, 새누리당에선 아무도 질의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첫 질문자로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나섰는데요, 안 의원은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 씨가 이른바 대포폰 6대를 사용했다며, 이 가운데 한 대가 박 대통령에게 전달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대포폰을 사용했다는 대통령의 범죄 여부를 의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, 이에 대해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언급하기 곤란하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여야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은 내일 열릴 예정인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국정을 책임질 야당이 국회가 아닌 장외로 나가는 점이 안타깝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정진석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야당이 어찌 됐든 장외 집회를 마친 뒤에는 국정 수습을 위한 거국 중립 내각 협의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는데요, 야당 주장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정진석 / 새누리당 원내대표 : 군 통수권을 총리에게 넘겨라, 정치적 하야를 선언하라 등의 위헌적 주장들이 두 야당 사이에서 난무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야당이 국정 정상화의 전제로 국회 추천 총리 수용과 개별 특검, 국정조사를 내세웠는데, 이를 모두 수용하기로 했다며 야당에 대한 역공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두 야당은 정부, 여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국민이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나라의 장래를 걱정해야 하게 됐다며 국민이 자격이 없다고 외치는 대통령은 국정에서 하루빨리 손 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추 대표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1112005607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