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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의 'MD 무용론'...사드 배치 조정되나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북한 핵·미사일을 막기 위한 미사일 방어체계의 무용론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, 사드의 한반도 배치도 조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권민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당선자는 지난 7월,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, MD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핵·미사일을 막기 위해 일본 등에 MD 체계를 오랫동안 배치해왔지만, 이제 거의 쓸모가 없어져 미국이 돈을 낭비하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또 엄청나게 부유한 대국들을 보호하는데 많은 비용이 든다면서, 이는 별로 영리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당선자(9월) : 한국, 일본, 독일, 사우디아라비아를 방어하고 있습니다. 그런데 그들은 미국에 내야 할 돈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이처럼 'MD 무용론'을 지닌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면, 당장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가 상당한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한미동맹 차원의 결정을 전면 백지화하긴 쉽지 않겠지만, 배치 시기를 조정하거나 우리 측에 비용 부담을 추가로 요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8∼10개월 안에 사드 배치를 완료하겠다고 했던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의 발언이, 이제는 장담할 수 없게 된 겁니다.<br /><br />아울러 한국 내 사드 반대 여론이 다시 고조될 경우 안보는 한국이 알아서 하라며 강한 압박을 가할 여지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 유사시 핵우산과 재래식 전력, MD 체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한국을 보호한다는 확장억제공약도 조정 과정을 거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북한 위협이 고조될 때마다 출동했던 미군 전략 무기의 한반도 상시 배치는 사실상 현실성이 없어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전통적 안보관과 한미동맹에 대한 시각이 확연히 다른 트럼프 당선자의 행보가 취임 이후에도 지속될 경우 우리 외교·안보 분야 정책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YTN 권민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1010471464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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