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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진료받으면 일자리 줄게"...노인들 끌어모아 수십억 챙겨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자신들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일자리를 주겠다며 노인들과 장애인들을 끌어모아 수십억 원을 챙긴 모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노인과 장애인들로부터 가입비로 수억 원을 챙기는가 하면 건강보험공단에서도 21억 원을 받아냈습니다.<br /><br />변영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 대치동의 한의원에 경찰관들이 들이닥칩니다.<br /><br />물리치료실에 들어가 보니 수십 명의 노인이 눕거나 앉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한의원에는 하루 수백 명의 환자가 진료비도 내지 않고 출퇴근하듯 드나들었습니다.<br /><br />[해당 한의원 前 한의사 : (한의사) 둘이 합쳐서 (매일) 한 200명씩 봤어요. 60~70%는 가짜 환자가 맞아요.]<br /><br />60살 변 모 씨는 의사면허가 없어도 의료생활협동조합이 있으면 병원을 세울 수 있는 제도를 이용해 서울 강남에 한의원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는 협동조합에 가입하면 일자리를 주겠다며 노인과 장애인들을 끌어모았습니다.<br /><br />일주일에 세 번씩, 여섯 달 동안 진료받아야 한다는 조건도 내걸었습니다.<br /><br />일자리를 주겠다는 말에 속아 꼬박꼬박 이들의 병원에 다니며 진료를 받은 사람은 3년 동안 천2백여 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퇴행성 질환 등이 있어 정말 아픈지 판단하기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이 대부분이었습니다.<br /><br />변 씨 등은 이렇게 만들어진 진료기록을 근거로 국민건강공단에서 부담금 21억 원을 뜯어냈습니다.<br /><br />[이길무 / 서울 송파경찰서 지능 2팀장 : 우리가 의료보험료 내고 그러잖아요. 국가재정이라고 봐야죠.]<br /><br />변 씨는 노인들에게 조합 가입비와 투자금으로 받은 6억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변 씨를 구속하고 한의원을 함께 운영한 변 씨의 딸 32살 김 모 씨와 면허를 빌려준 의사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YTN 변영건[byuny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0921453210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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