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대규모 촛불집회와 관련해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정 정상화를 위해 고심하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세호 기자!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가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 이후 첫 공식 반응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규모 촛불 집회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무거운 마음으로 들었다며,<br /><br />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이번 집회와 관련해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청와대는 오늘 오전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2번의 대국민 사과와 총리, 비서실장 교체 카드를 사용했지만 지지율은 5%에 여전히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야당지도부와 유력대선주자들의 박 대통령 퇴진 요구가 거세고 새누리당도 내부가 분열돼 정치권 설득 조차 매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박 대통령의 입장을 전해오면서, 조만간 박 대통령이 후속조치를 내놓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박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대국민사과와 지난 4일 대국민담화에 이어 3차 대국민담화를 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이 3차 대국민 담화에 나설 경우 2선 후퇴의 명시적 언급과 박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을 언급할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직접 조사까지 언급되면서 이번 주가 정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박 대통령이 이후 어떤 후속조치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 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1315000554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