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제 열린 서울 도심 촛불 집회에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웠죠.<br /><br />촛불 민심에 최순실 게이트 정국이 분수령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, 여야는 오늘 잇따라 긴급회의를 열고 최순실 사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형원 기자!<br /><br />어제 촛불 민심을 확인한 새누리당, 오늘 긴급회의를 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은 우선 오후 2시 비상시국회의를 엽니다.<br /><br />일단 계파를 가리지 않고 회의 일정이 통지되긴 했지만, 비상시국회의에는 정병국 나경원 의원 등 비주류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원외 당협위원장 등 60~7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회의에서는 주로 어제 대규모 촛불 집회에서 확인된 민심에 부응하기 위한 대책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이를 위해 어제 열린 집회에는 비주류 의원 일부가 개인 자격으로 참석해 현장의 민심 동향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어제 집회에서 대통령 하야 등의 구호가 난무했던 만큼, 오늘 비상시국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 2선 후퇴와 탈당 등 거취 문제와 함께 친박 지도부 퇴진 등에 대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지도부에서도 긴급최고위 회의를 엽니다.<br /><br />오후 3시 반부터 진행될 회의에서는 그동안 사퇴 압박을 받아온 이정현 대표의 발언이 주목되는데요.<br /><br />최순실 게이트 정국을 풀어나갈 해법 제시와 함께 지도부 차원의 결단이 나올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야권 지도부는 어제 촛불 집회에 직접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는데, 오늘 분위기는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단 야권은 최순실 게이트 정국을 비판하는 촛불 집회에서 하나같이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후퇴를 강하게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이 국정에서 손을 떼야 한다는 게 100만 민심이라는 건데요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비공개 최고위 회의를 열고 대통령 거취 문제와 함께 정국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추미애 대표가 어제 현장에서 대통령이 국민 요구를 계속 무시하고 거부한다면, 전면적이 정권 퇴진 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만큼, 오늘 회의에서는 앞으로 대응 수위에 대한 집중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은 오후 5시에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예정돼 있는데요.<br /><br />역시 최순실 정국 현안 대응을 위한 자리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1310005018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