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달 초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일주일 만에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재건축 아파트값이 하락하는 가운데 집을 사겠다는 문의도 거의 끊겼습니다.<br /><br />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 송파구에서 재건축이 추진 중인 아파트입니다.<br /><br />지난 3일 부동산 대책 발표 전에는 112㎡형이 15억3천만 원 안팎에서 거래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주일 사이 14억6천만 원에 판다는 급매물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불과 일주일 사이에 7천만 원이나 하락한 겁니다.<br /><br />다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도 마찬가집니다.<br /><br />대치동 은마아파트도 대책이 발표되고 난 뒤 매매가가 최고 3천만 원까지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반포지역 재건축 아파트도 상황이 비슷합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재건축 아파트값이 조정에 들어가면서 이번 주 강남 3구 전체 아파트값도 33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.<br /><br />급매물을 제외하곤 재건축 아파트를 사겠다는 문의도 뚝 끊겨 거래는 거의 없는 상탭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이달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거래량은 하루 평균 63건으로 지난달 하루 평균 거래량보다 10건 이상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부동산 전문가들은 규제지역으로 묶인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는 관망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아파트값 추가 조정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합니다.<br /><br />YTN 최재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11206075589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