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 정문 앞에서 '박근혜 대통령 퇴진' 문구가 적힌 종이를 펼친 진보 정당 관계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종로경찰서는 집회·시위 금지 장소인 경복궁 신무문 앞에서 시위를 벌인 혐의로 노동당 이경자 부대표와 김진근 공보국장을 체포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대표는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었고, 김 공보국장은 이 모습을 SNS에 올리려고 촬영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노동당 측은 이에 대해 과잉 대응이라고 주장했지만, 경찰은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이 적힌 종이를 펼치는 것만으로도 집시법에 저촉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경복궁 신무문은 청와대 정문에서 20m 정도 떨어진 곳으로, 현행법상 집회와 시위가 금지된 구역입니다.<br /><br />신지원 [jiwonsh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1202224280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