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동남아로 여행 온 안전 씨가 처음으로 현지인 친구를 사귀었습니다.<br /><br />관광지를 안내받고, 저녁도 같이 먹으며 즐겁게 지냈는데요.<br /><br />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이죠.<br /><br />새 친구와 헤어지는 게 아쉬워진 안전 씨가 한국에 가서도 꼭 연락하자고 약속합니다.<br /><br />일주일 뒤 한국에 온 안전 씨.<br /><br />부모님으로부터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습니다!<br /><br />외국에서 안전 씨가 교통사고를 당해 급히 돈이 필요하니 돈을 부치라는 친구의 전화를 받았고, 거액의 돈을 송금해버렸다는 겁니다!<br /><br />여기서 '해외안전여행정보 퀴즈' 나갑니다!<br /><br />해외에서 친구를 사귄 안전 씨가 이것을 알려줬다가, 국제 보이스 피싱을 당했습니다.<br /><br />처음 보는 외국인에게 알려주면 좋지 않은 이것은 무엇일까요?<br /><br />[현상윤 / 외교부 사무관]<br />네, 정답은 집 전화번호입니다.<br /><br />낯선 해외 여행지에서는 들뜬 마음에 경계심이 약해지기 쉬운데요.<br /><br />관광객의 이런 심리를 노리고 친구라는 이름으로 접근하는 사기 일당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.<br /><br />이들은 관광객의 연락처와 개인 정보 등을 확보한 다음에 국제 보이스 피싱 등의 범죄에 악용하는데요.<br /><br />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종종 발생한다고 하니 낯선 현지인이 접근할 때는 경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연락처를 주고받는 것 이외에도 주의해야 할 것이 또 있습니다.<br /><br />처음 보는 사람이 건네는 음료수나 음식물은 받지 않아야 합니다.<br /><br />수면제 등 약물을 이용해서 관광객의 소지품을 훔치는 절도 범죄가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인 관광객은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는 인식이 있으므로 사기나 절도의 목표가 되기 쉽습니다.<br /><br />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여행이 주는 또 다른 선물이라지만, 초면에 과도한 친절은 우선 경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1208_2016111423562044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