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, 사실상 조기 대선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안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등 야권 대선 주자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에 공조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주장하면서 장외에서 서명운동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.<br /><br />박 대통령이 이미 정치적·도덕적으로 대통령 자격을 잃었다며 사실상 조기 대선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前 대표 :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나와야 합니다. 박근혜 대통령은 절대 임기를 채우면 안 됩니다.]<br /><br />그러면서 난국을 풀기 위해서는 여야 관계없이 정치권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前 대표 : 여야의 책임 있는 정치인들이 만나 정국 수습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합니다. 언제 어디서나 만나겠습니다.]<br /><br />박 대통령의 조건 없는 퇴진을 요구하며 비상기구 구성을 제안했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안 전 대표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: 안철수 전 대표가 정치지도자 회의를 제안했는데 그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봅니다. 야 3당이 함께 모여서 협의하는 것도 좋고요.]<br /><br />지금까지 박 대통령 거취에 대해선 말을 아꼈던 안희정 충남도지사 역시 당론을 따르겠다며, 사실상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안희정 / 충남도지사 : (더불어민주당은) 당론으로 퇴진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. 저는 당원으로서 당론과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하고 함께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도 박 대통령이 사임을 선언하고 이른바 '의전 대통령'으로 물러나야 한다며 압박의 수위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세부적인 해법은 달라도 대다수 야권 대선 주자들이 한목소리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면서 사실상 하야를 위한 공조에 나선 모습입니다.<br />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1616264318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