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새누리당은 검찰의 최순실 게이트 사건,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서 대통령 공모 관계를 인정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겠다고 밝히자, 곤혹스러워하면서도 일단 상황을 봐야 한다는 입장인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비주류를 중심으로 하는 비상시국위원회 총회가 열려 탈당이나 분당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 당내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형원 기자!<br /><br />새누리당, 예상보다 검찰 수사 결과가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자 당혹스러워하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씨의 여러 범죄 사실과 관련해 박 대통령의 공모 관계를 상당 부분 인정하고 공소장에 직접 언급한 데다, 앞으로 대통령을 '참고인'이 아닌 '피의자' 신분으로 입건해 조사하겠다고 밝히면서 곤혹스러워하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이에 새누리당 염동열 대변인은 아직 대통령이 직접 수사를 받지 않은 만큼 공모 혐의 판단도 단정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으며 신중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앞으로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와 특검, 국정조사를 통해 관련 사실 여부가 보다 신속하고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이와 함께 국민을 향해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, 간절한 사과와 용서를 구한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야당에게는 최순실 사태를 검찰 조사에 맡기고 국정 정상화를 위한 소모적 정쟁 대신 로드맵을 함께 마련하자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런 가운데 당내 상황은 만만치 않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로 당내 비주류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조금 전인 오후 1시 반에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카페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탈당 논의를 위한 별도 모임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는 남 지사를 비롯해 정병국 김용태 하태경 의원이 정국 타개를 위해 새누리당 탈당이 필요한지를 두고 집중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남경필 지사와 김용태 의원은 탈당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병국 의원은 탈당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 모임에 이어 오후 2시부터 열리고 있는 비상시국위원회 총회에서 남 지사 등의 탈당 선언이 나올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현재 진행 중인 비상시국위 총회에는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,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여권 내 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2013582056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