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새누리당 비주류 좌장이자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김무성 전 대표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'최순실 게이트'로 인한 국정 혼란에 자신의 책임도 통감한다는 건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<br /><br />김 전 대표의 대선 불출마,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김 전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'최순실 게이트'로 인한 국정 혼란에 자신의 책임도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김무성 / 새누리당 전 대표 : 박근혜 정부 출범에 일익을 담당했던 사람으로서, 새누리당의 직전 당 대표로서 지금의 국가적 혼란 사태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기 때문입니다.]<br /><br />김 전 대표는 또 보수의 썩은 환부를 도려내고 합리적 보수의 재탄생을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박 대통령 탄핵 발의에 자신을 포함한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가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친박 지도부도 즉각 사퇴하고, 비대위원장에게 전권을 주는 비상대책위를 꾸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이번 사태로 대통령 5년 단임제의 폐해가 드러난 만큼, 개헌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조금 전 기자간담회를 연 이정현 대표는 김 전 대표의 대선 포기에 마음이 무겁고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다음 달 20일 물러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비주류 측의 즉각 사퇴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어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했는데, 오늘도 탈당 움직임 멈추지 않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정두언·정문헌·정태근· 박준선·이성권 전 의원 등 원외 당협위원장 8명이 오늘 탈당합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잠시 뒤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선언하고 어제 탈당한 남경필 지사, 김용태 의원과 힘을 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당의 내홍을 수습하려는 친박과 비주류 측의 움직임은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의원과 비주류 좌장인 김무성 전 대표가 최근 연쇄 회동하며 당 수습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친박계 원유철·정우택·홍문종, 비주류 김재경·나경원·주호영 등 중진 6명의 협의체도 오늘 저녁 만나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 논의의 결과에 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2311581722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