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서울시가 내일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에 대비해 지하철 임시 열차를 투입하고 버스 등 대중교통의 막차 시각 연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상 최대 인원이 모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집회 장소 주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동오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"박근혜는 퇴진하라! 박근혜는 퇴진하라!"<br /><br />청와대가 보이는 광화문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!<br /><br />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서울 도심 집회는 이번 주말 최대 15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집회 참석자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서울 지하철에 임시 열차가 투입됩니다.<br /><br />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 구간은 5차례 추가 운행되고, 주요 도심을 경유하는 2, 3, 4, 5호선은 열차 9개 칸을 비상 편성합니다.<br /><br />또, 승객이 더 많아지면 임시 열차를 탄력적으로 투입하고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 시각 연장을 검토합니다.<br /><br />또, 대중교통이 끊기는 밤 11시 40분부터 새벽 5시까지 달리는 서울 올빼미 심야 버스 6개 노선도 기존 33대에서 44대로 확대 운영합니다.<br /><br />[박원순 / 서울시장 :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에는 지하철 무정차 통과 등도 고려하겠습니다.]<br /><br />화장실의 경우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, 서울광장에 좌변기가 있는 이동식 화장실 7개를 설치합니다.<br /><br />이 외에 민간 건물을 포함한 개방 화장실도 기존 49개에서 210개로 대폭 확대해 개방 화장실 안내 스티커가 붙은 건물에서는 화장실을 쓸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당초 스케이트장 개장 공사 때문에 집회 장소인 이곳 서울광장을 폐쇄한다고 밝혔지만 시민 안전을 이유로 올겨울 서울광장을 계속 개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한동오[hdo8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12512000729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